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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소년이여 뜻밖의 즐거움을 가져라! 소년우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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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good778 |
등록일 : 2004-11-13 |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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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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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년우연대의 영어제목은 Boys be Ambitious이다.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이는 그들의 삶에 야망을 가지는 청소년들의 시절을 다룬 작품이다. 그들의 삶은 그야말로 정상적이진 않는다. 매번 자존심싸움에서 이겨야하고 서로간의 적을 만들어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어머니의 갖은 연기력은 뛰어난 어머니상을 보여준다.
아들이 사고를 치면 학교에서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데, 사고를 여러 번 치니깐 다양한 방식으로 아들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어머니의 표현은 안쓰러워 보인다. 때론 그런 어머니들이 어머니란 이유로 자식을 단호하게 잘잘못을 가려야 하지만 엽기적인 답변은 영화를 보면서 당혹스럽게 만든다.
90년대 일본 판매 부수 1위를 했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이 작품은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재치 있게 때로는 순수하게 노는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숨겨진 보석의 발견으로 이어지는 건 어쩌면 가까운 비디오샵에서 찾을 수 없는 dvd출시만의 장점이 아닐까싶다.
영화의 장르는 코믹 액션 엽기 청춘물로 포장되었지만 영화 속에 보여지는 건 그 이상을 담고 있다. 지나친 칭찬을 하고 싶지 않지만 파이란의 순수하고 진득한 그들만의 세계와 유사해 보이고, 늑대의유혹 같이 젊은 청춘들의 모습들이 유사해 보인다.
지독한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작품이지만 거기에는 페이소스의 힘이 넘쳐나고 있다. 그건 우리들이 어린 시절 그렇게 살지 않아도 우리들의 감성은 그들과 왠지 모를 유사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축구공 사건이나 벽돌 던지는 사건이나 괴팍할 만큼 어이없이 펼쳐지는 그들만의 표현은 뜻밖의 잔잔한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블루리본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는데 사실 블루리본상이 어떤건지 잘 모른다. 영화제 수상작이라는건 하나의 작품신뢰의 가치를 부여하는데, 기대만큼 가져다주지 못해도 충분히 공감하고 적절한 엽기를 느낄 것이다.
dvd출시작으로 감상한바로는 화질은 대체적으로 양호하다. 소장용보다 숨겨진 작품을 통해 가치재발견을 원한다면 권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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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778) 2004-11-13 14: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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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용보다 숨겨진 작품을 통해 가치재발견을 원한다면 권해보고싶다. 후회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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