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비율 : 1.85 : 1
오디오 : English Dolby 2.0
더빙 : 영어
자막 :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상영시간 : 107분
디스크수 : 1disc
지역코드 : All
한 가족 내에 숨겨진 욕정과 탐욕의 추악한 굴레
-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자식을 죽인 엄마
- 느릅나무 밑의 욕망(Desire Under the Elms)은 미국 현대 연극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유진 오닐(Eugene G. O’Neill)이 1924년에 발표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다.
::: 줄거리
1850년경의 뉴잉글랜드의 농가를 무대로 70세 된 아버지 카보트, 그의 젊은 세 번째 아내 아비, 전처소생(所生)의 아들 에벤 등 세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물욕과 정욕의 갈등을 묘사한 거장 유진 오닐의 희곡을 원작으로 영화화 한 작품이다. 뉴잉글랜드의 시골 마을 커다란 느릅나무 그늘에 덮여 언제나 어두침침한 캐봇 일가. 욕심스러운 데다가 호색한인 캐봇 노인과 그의 세 아들 에벤과 시미안, 피터가 살고 있다. 시미안과 피터는 캘리포니아의 금광으로 가서 한밑천 잡겠다는 꿈을 꾸고 에벤은 아버지의 토지와 집 일체를 자기가 물려받을 욕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
원작자 유진 오닐
극작가. 1936년 노벨상을 수상했다. 〈카디프를 향하여 동쪽으로〉 이하 많은 단막극을 발표하면서 미국 근대극 확립의 기반을 이룩했다. 1920년대 작 〈지평선 너머〉가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되었다. 리얼리즘 수법으로 현대인의 심리적 좌절을 묘사하려는 그의 의도는 다시 〈안나 크리스티〉(1921) 등을 냈고, 〈느릅나무 그늘 밑의 욕망〉(1924)에서 최고조에 이르렀다. 같은 시기에 〈황제 존스〉(1920), 〈털복숭이 원숭이〉(1923) 등 표현주의 계열의 작품도 발표했다.
그의 연극적 실험은 그에 그치지 않고, 다시 〈위대한 신 브라운〉(1926)에서는 탈(가면)을 사용하여 상징주의와 시와 이교적 이상주의를 결합시키고 있다. 〈기묘한 막간극〉(1928)은 인물의 욕망과 심리를 '의식의 흐름' 수법으로 묘사한 것이며, 3부작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1931)는 그리스 비극의 테마를 근대로 옮겨 운명에 짓눌리는 인간의 애증을 정신분석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비극적 세계를 그린 일련의 성공작들에 이어 오닐의 유일한 희극 〈아아! 황야〉가 1933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었으며, 작가 사후에 공연된 〈밤으로의 긴 여로〉는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고통스럽게 드러낸 작품으로 오닐의 최대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